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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30%는 가지고 있는 용종…간과하다간 큰 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한때 우리나라 암 발병률 부동의 1위는 위암이었다. 맵고 짠 한국 음식 특성상 반복적인 위 자극이 염증을 일으키고 이는 위암의 발현으로 이어졌기 때문.변화가 발생한 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가암검진사업에서 위내시경 검사를 포함하면서부터다. 내시경을 통해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면서 오히려 대장암이 수면 위로 부상한 것. 위암의 하락세에 맞물려 2020년을 기점으로 대장암의 발병률이 위암을 앞질렀다. 위암과 대장암 모두 내시경을 통해 조기 진단과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는 대장암에도 위암과 같은 관심 및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환기시켜 주는 계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2019년부터 국가 대장암 검진사업으로 1차 검사를 분변잠혈검사 대신 대장내시경 검사로 시행하는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지 않아 일반인들의 자발적인 검진 필요성에 대한 중요성 인식은 여전히 당면 과제다.임상 현장에 느낀 용종 발견 빈도는 어떨까. 환자에게 적합한 대장내시경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기준은 어떻게 될까. 박선재 연세삼성내과 원장을 만나 대장암 검진의 필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박선재 원장▲최근 대장암이 위암 보다 발병률 순위를 앞지르면서 경각심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임상 현장에서 느끼는 변화는?대장 용종(선종성 용종)은 대장 점막 세포의 유전자에 돌연변이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돌연변이가 대장암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용종만을 놓고 보면 전체 인구와 연령을 대상으로 대규모 연구가 된 것은 아니어서 정확한 유병률을 알기는 어렵지만, 통상적으로 성인의 30% 정도는 어떤 종류의 용종이든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표본의 선택 편향이 당연히 있을수 있겠지만, 본원에 검사를 받으러 오는 환자들을 기준으로는 체감상 30% 보다 더 많은 비율로 용종이 발견되는 것 같다. 특히 최근에는 가족력이 없는 젊은 층에서도 종종 선종성 용종이 확인돼 놀라는 경우가 많다.▲대장 용종이 호발하는 성별, 연령 등 특성은? 생활습관이나 가족력이 용종 발생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나? 검진 권유는 50세 이상부터 정기적으로 하도록 돼 있으며, 60대 이후 유병율이 가장 높다.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호발하며, 성별을 제외하고도 술, 담배, 육류, 가공식품을 위주의 좋지 않은 식습관을 가진 경우 선종성 용종이 발견될 확률이 높아진다. 이전 검사에서 대장 선종을 진단 받은 경우 다음 검사에서 용종이 재차 발견될 확률이 절반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당연히 고위험군에 해당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며, 대장 용종의 가족력이 있으면 가족력이 없는 사람에 비해 50세 이전에 용종이 진단될 확률이 매우 높고, 대장직장암의 위험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직계 가족 중에 용종을 떼신 분이 많다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권유한다.▲용종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반드시 제거가 필요한 용종의 판단 기준은?용종의 경우 선종성 용종(선종)이 대장암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돼야 하며, 이는 내시경 육안 소견만으로는 구분이 어렵고, 협대역내시경(NBI)를 이용해 pit pattern을 관찰, 선종을 구분한다. 하지만 모양만으로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많고, 최근 많이 연구된 serrated adenoma(톱니 선종)의 경우 과형성 용종과 비슷하게 생긴 경우도 많아서 일정 크기 이상의 용종은 제거해 반드시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한다.▲용종의 제거 방법도 시대에 따라서 고도화되는지 궁금하다.최근 특별히 달라진 기술은 없고 식염수를 주입하고, 올가미를 걸어서 제거하는 방식의 기본적인 폴립 절제술은 동일하다. 다만 10년 전에 비해서 hot snaring 보다 cold snaring 을 훨씬 더 많이 하고 있고, underwater polypectomy라는 물을 주입하고 시술하는 경우도 있는데 1차 의료기관에 해당하는 로컬에서는 대장암을 제거하거나, 매우 큰 용종을 떼는 건 드물어 많이 시행하진 않는다.▲개원가에서도 용종 제거를 빈번하게 한다. 환자들이 최적의 의료기관을 찾기 위한 선택 기준이 있다면?용종 절제술의 경우 리스크가 없을 수가 없는 시술이다 보니, 시술자의 경험이 매우 중요해서 제대로 트레이닝 받은 소화기내과 전문의에게서 받는 것이 중요하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고 이어 충분한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봐야 용종을 놓치지 않기 때문에 의료진 인력 풀이 충분한 곳인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될 수 있다. 과거 용종이 많았던 분이라면 검진이 몰리는 연말 시즌에는 대형검진센터처럼 하루에 너무 많은 케이스를 소화해야 하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용종은 제거하는 것만큼 제거 이후 관리도 중요하다.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 수칙은?환자 본인이 관리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흡연, 음주 자제 및 기본적인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이들 간과하지만 비만도 용종의 큰 위험에 속한다는 점에서 체중 관리도 중요다. 선종의 개수와 분화도에 따라 시술자가 권유하는 추적검사를 따르는 것 역시 중요하다. 예를 들어 3개의 선종을 뗀 경우 적어도 3년 이내에 놓치지 않고 추적검사를 해야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
2023-06-02 05:30:00병·의원
인터뷰

"중요도 높아지는 헬리코박터 제균요법…안전성 중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급성위염, 만성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림프종, 위암 등 소화기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세균이다.국내 인구의 절반이 헬리코박터 감염자로 평가되면서 최근 임상현장에서도 관련 '제균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부산 명지내과의원 박선재 원장5일 박선재 부산 명지내과의원 원장은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도입으로 국내 유병률이 50% 안팎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유병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치료 필요성을 강조했다.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강산 환경인 위내에서도 활등이 가능한 나선형 세균이다. 만성위염 및 장상피화를 유도해 위암 발생 위험도를 약 10배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국내서는 2018년부터 모든 헬리코박터균 치료에 대한 급여가 인정되면서 제균치료도 계속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MALT 림프종 ▲소화성 궤양 ▲조기 위암 수술(내시경 절제)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등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이외 ▲철 결핍성 빈혈 ▲기능성 소화불량증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암 가족력 보유 ▲그 외 진료적 판단으로 제균이 필요하다고 평가되는 경우 비급여로 임상현장에서 활용 중이다.박선재 원장은 "학회 2020년 기준 가이드라인으로 일차치료요법 기준이 확장됐다"며 "다만, 건강보험 급여기준에 해당되는 질환 여부에 따라 강하게 권유할 수 있는 환자들이 나눠진다. 하지만 장상피화생이나 위축성 위염이 확실하게 내시경을 통해 확인되거나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건강보험 급여 적용 여부를 떠나 환자에게 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일차치료요법으로는 2020년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에서 권고 기준 상 네 가지로 분류된다. 표준 3제요법(아목시실린(Amoxicillin +클래리스로마이신(Clarithromycin)+PPI(Proton Pump Inhibitor))을 필두로 ▲비스무스(bismuth)를 포함하지 않는 4제 요법(아목시실린+클래리스로마이신+PPI+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클래리스로마이신 내성 검사 후 표준 3제 요법 선택 ▲일부 환자에서 비스무스 포함 4제 요법 사용 등을 권고 중이다.박선재 원장은 "일차치료요법으로 표준 3제요법이 일반적인데 처방기간이 7일에서 14일로 변화됐다. 7일의 경우 치료 성공률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며 "사실 클래리스로마이신 등 우리나라 내성률이 높기에 14일도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지역차이와 항생제를 많이 쓰는 연령대인가에 따라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4제 요법은 메트로니다졸 성분 약이 추가되는 것인데 오히려 환자에 따라서는 14일 3제 요법과 비교해 처방을 했을 때 환자가 힘들어하는 약물은 사실 아니다"라며 "2차 치료로 비스무스를 포함한 4제 요법보다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느끼기에는 부담스럽지는 않다"고 평가했다.아울러 박선재 원장은 최근 제균 치료에 PPI와 함께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품목도 처방이 가능해졌지만 안전성 측면에서 임상 데이터가 누적된 기존 치료법을 선호한다고 밝혔다.박선재 원장은 "의사들마다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평가한다면 임상 데이터가 누적돼 있고 안전한 약물을 좋다고 평가한다"며 "각 품목을 비교해서 특정 품목이 제균율이 빼어나게 좋다면 모를까 굳이 치료법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그는 "PPI와 P-CAB 처방 관련해서는 약가에 대한 문제도 있다"며 "일차치료요법으로 14일 처방이 많아지면서 처방 시 약가 면에서 차이가 더 크다. 항생제는 비슷하지만 이들 성분의 약가가 차이가 나면서 환자들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박선재 원장은 위암 가족력이 있는 환자라면 검사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박선재 원장은 "위암 가족력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사실 40대 전‧후로 대부분 위축성 위염이 대부분 존재한다"며 "30대에서도 조직 검사를 하다 우연히 위축성 위염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그래서 헬리코박터균은 성인 가족이 같이 있을 경우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2022-08-05 05:30:00아카데미

강남구의사회장배 친선골프대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강남구의사회는 최근 제5회 강남구의사회장배 회원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강남구의사회에 따르면 총 10팀이 참가해 2코스로 나누어 5팀씩 경기가 진행됐으며 우승의 영광은 안광범(미소안피부과) 회원이 차지했다. 또한 메달리스트에는 장홍준 원장(예사랑피부과), 준우승 오세원 원장(오세원성형외과), 롱기스트 권성일 원장(가암성형외과), 니어리스트 김응구 원장(김응구비뇨기과), 행운상 이택중 원장(이택중신경정신과), 박선재 원장(바노바기성형외과)에게 돌아갔다.
2008-10-23 09:38:37병·의원

예성형외과 네트워크서 이탈...배경에 관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예성형외과가 최근 예네트워크에서 탈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MS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네트워크 개원이 꾸준히 늘고있는 상황에서 유명 네트워크를 뒤로하고 독자노선행을 택한 이들의 결정 뒤에는 어떤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올해 8월 중순까지 예네트워크 회원으로 개원해 있던 예성형외과는 지난 8월 중순경 네트워크에서 탈퇴하고 바노바기성형외과로 이름을 바꿨다. 바노바기성형외과는 의사 개개인의 가치가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의사 4명의 성을 따서 이름을 지었다. 의료기관의 브랜드보다는 의사 한명 한명의 의료 기술과 능력으로 승부하겠다는 각오도 담았다. 치과 네트워크, 성형외과에 지원 부족 예성형외과가 네트워크에서 탈퇴한 이유는 크게 ▲불만족스러운 지원 및 시스템 ▲서로 다른 목표 ▲의사 본연의 가치 되찾기 등으로 정리된다. 먼저 예네트워크는 치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성형외과는 가맹체제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통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즉, 애초에 치과에 맞게 짜여진 시스템이 성형외과에 맞추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예네트워크는 의료의 질관리를 위해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는 치과에 한해서일 뿐 성형외과에 대해서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 성형외과 입장에서는 파워있는 브랜드를 공유한다는 것 이외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직원 서비스 교육 정도가 전부. 게다가 광고 등 대부분이 성형외과 별도로 진행되는데 가맹체제로 있다는 이유로 네트워크가 사소한 부분까지 간섭하는 부분이 부담스럽게 느껴졌을 가능성이 높다. 바노바기성형외과 박선재 원장은 "예성형외과는 예네트워크의 브랜드를 공유하기는 했지만 광고 등 대부분의 것을 별도로 키워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네트워크는 법적인 소유권이 있다는 이유로 운영을 좌지우지하려는 경향이 짙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른 네트워크 vs 성형외과 또한 네트워크에서 탈퇴한 결정적인 원인은 예네트워크가 사옥으로 이전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측은 치과, 성형외과, 피부과를 연계해 사옥 내에 성형, 피부, 치과 등 뷰티클리닉을 구상, 이전을 제안했지만 당시 예성형외과 측에서는 개원 7년째로 애써 자리를 잡았는데 이에와서 떠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이를 거부하면서 각자의 길을 가게됐다. 바노바기성형외과는 현 위치에서 기존대로 성형외과 수술 중심으로 진료를 보고 예네트워크는 뷰티클리닉을 통해 안티에이징 클리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예네트워크 한 관계자는 "진료과목이 다른데서 오는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 브랜드컨설팅에 6개월간 용역을 준 결과 네트워크의 확대 가능한 선을 치과, 성형외과, 피부과, 한방까지로 정했다"고 말했다. '환자는 의사를 보고 찾아온다' 진리 살아있다 최근 네트워크의원에서 공동개원 체제로 돌아온 바노바기성형외과 개원의들은 네트워크 시스템은 물론 앞으로 도입될 수 있는 MSO(경영지원회사)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박 원장은 "의료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상품과 달라 상업화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특히 성형외과의 경우 의료의 질을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 제한적인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MSO가 현실적으로 가능해진다고 해도 할 생각이 없다"며 "지난 8월 중순, 이름을 바꾼 후에도 환자 수나 상담 및 문의 건수에 큰 변화가 없이 유지되고 있는 걸로 볼때 역시 환자는 브랜드가 아닌 의사를 보고 찾아온다는 진리가 아직 살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2007-09-20 07:03:3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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